김현 극장골 제주, 성남 꺾고 홈 6연승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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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김현의 막판 결승골로 성남 FC를 제압하고 홈 6연승을 질주했다. 제주는 3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 김현의 짜릿한 결승골로 4-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홈 6연승 및 홈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를 질주했다. 반면 성남은 최근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말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양팀은 빠른 역습을 주고 받으며 주도권 싸움에 나섰다. 홈팀 제주는 최근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강 수일이 최전방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고, 원정팀 성남은 지난 13라운드 전북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황의조 가 이날 경기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제주 수비진의 집중력을 시험했다. 팽팽했던 0의 흐름을 깨트린 쪽은 제주였다. 전반 29분 윤빛가람이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침 착하게 오른발로 감아서 성남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제주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31분 황의조의 발 리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했지만 이후 상대 수비수 양준아의 몸을 맞고 행운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다시 공세의 수위를 높인 제주는 전반 41분 골 사냥에 성공했다. 로페즈의 패스를 받은 진대성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연결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발을 스치며 전상욱 골키퍼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고 결국 득점까지 이어졌다. 또 실점을 내준 성남은 후반전을 앞두고 김성준를 빼고 김두현을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제주는 후반 8분 허범산의 프리킥에 이은 강수일의 헤딩슛이 골대 위로 벗아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성남은 남준재 와 히카르도를 맞바꾸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9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역습 상황에서 강수일의 크로스를 윤빛가람이 문전 쇄도 와 함께 가볍게 마무리하며 성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제주는 후반 16분 진대성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후반 28분 히카르도가 제주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성남은 후반 33분 황의조가 오른쪽 아크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 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성남의 뒷심은 무서웠다. 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윤영선이 헤딩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다시 원점 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승리의 여신은 제주의 편이었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김현이 문 전 앞에서 멋진 슈팅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6월 3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4,472명) 제주 4(윤빛가람 전29, 후9, 진대성 전41, 김현 후47) 성남 3(양준아(OG) 전31, 황의조 후33, 윤영선 후44) * 경고 : 윤영선, 박태민(성남) * 퇴장 : - ▲ 제주 출전 선수(4-2-3-1) 김호준(GK) - 김상원, 양준아, 오반석, 김수범 - 허범산(후38 강준우), 윤빛가람 - 로페즈, 박수창, 진대성(후33 김 봉래) - 강수일(후43 김현) ▲ 제주 출전 선수(4-2-3-1) 전상욱(GK) - 이종원, 윤영선, 장석원, 박태민 - 정선호, 김철호 - 남준재(후8 히카르도), 김성준(HT 김두현), 김동 희(후45 이요한) - 황의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