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 "선수들이 연예인 기질이 있다"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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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성남의 무패행진마저 잠재우며 홈 6연승을 질주했다. 제주는 3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4-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홈 6연승 및 홈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를 질주했다. 후반 44분 3-2로 앞선 상황에서 윤영선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지만 경기 막판 김현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제 주 극장을 지켜본 조성환 감독은 십년 감수한 표정이었다. 제주는 지난 12라운드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 이 용의 극장골로 제주팬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바 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선수들이 안방에 오면 연예인 기질이 발동하는 것 같다. 제주 팬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 이러한 경기를 하는 것 같다(웃음)라고 말한 뒤 "매 경기가 소중하다. 홈에서는 지더라도 박수 받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그래서 철저히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홈 6연승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제주는 오는 7일 울산 원정을 떠난다. 올 시즌 원정에서 단 한 차례 승리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제주의 입장에선 중 요한 승부처가 아닐 수 없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항상 원정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클럽하우스를 떠난 다. 잘 준비해 반드시 승리를 얻고 오겠다. 그래야 원정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