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면 고생 제주, A매치 휴식기 숙제는?
- 20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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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체질 개선에 나선다.
올 시즌 제주는 홈과 원정에서 갈지장 행보를 걷고 있다. 안방에서 6승 1무의 압도적인 승률(92.9%)를 자랑하지만
원정에서 2무 6패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 K리그 팀들 가운데 원정에서 승리가 없는 팀은 제주가 유
일하다.
항공편으로 원정을 나서야 하는 지리적 특성상 제주의 원정길은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다. 원활한 로테이션의 시너지
효과를 노렸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지난 7일 울산전에서 앞서 성남전에서 4-3 승리를 이끈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가동했지만 이번에도 돌아오는 것은 패배의 메아리(0-2 패)였다.
가장 큰 문제는 승리의 초대장이 없다는 사실이다. 원정 경기 득점력은 2골로 리그 최하위다. 쉽사리 골이 터지지 않
다보니 실점을 내주면 그대로 경기의 흐름이 넘어가고 있다. 울산전에서도 전반 7분 만에 양동현에게 선제 실점을 내
준 뒤 이렇다 할 반전 없이 후반 10분 김신욱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반면 홈에서는 7경기에서 무려 17골을 터트렸다. 조성환 감독의 처방전은 조급함을 버리는 것이다. 원정에서 잘하고
자 하는 선수들의 의욕이 조급함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게 조성환 감독의 생각이다. 골 결정력 외에 다른 점은
부족하지 않았다는 것은 긍정적인 장면이다.
조성환 감독은 "좋은 경기력에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답답하다. 올 시즌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반드시 원
정 징크스를 넘어야 한다. 실의에 빠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일단 승리보다 원정에서 골을 터트리는 데 집
중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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