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산에 3-1 역전승...감격의 원정 첫 승
- 2015-06-27
- 9082
첨부파일 (0)
스리백으로의 변화를 통해 승부수를 던진 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감격의 리그 원
정 10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제주는 27일 저녁 7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8라운드에서 3-1로 역전승
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제주는 7승 4무 7패(승점 25점)를 기록하며 이날 포항에 패한 광주를 제치고 리그 6위로 뛰어
올랐다.
홈 팀 부산은 원톱 배천석을 필두로 웨슬리, 최광희가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중원은 핵심 미드필더 주세종을 비롯
해 이규성, 전성찬이 구성했고 포백은 유지훈, 이경렬, 노행석, 유지노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영이 꼈다.
이에 맞선 제주는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알렉스가 결장한 자리에 강준우가 가세해 오반석, 양준아와 함께 수비 라
인을 구성했다. 로페즈, 김현, 김영신이 공격 선봉장 역할을 맡았고 좌우 측면엔 김봉래와 김상원이 위치했다. 홈팀 부산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웨슬리가 건내준 공을 이규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의 골문을 갈랐다. 기세를 탄 부산은 공격 2선의 이규성과 웨슬리, 최광희를 앞세워 제주를 몰아붙였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가던 부산은 전반 12분 왼쪽 풀백 유지훈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제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김현과 김영신의 연속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이범영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벽에 막혀 기회가 무산됐다. 이어 오른쪽 측면을 허문 제주는 전반 25분 로페즈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벗어났다.
공방전을 이어가던 사이 제주가 더욱 공세로 나왔다. 혼전이 벌어진 사이 전반 40분 김현의 왼발 슈팅이 날카로운 궤적을 그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제주는 왼쪽 측면을 허문 허범산의 크로스에 이어 혼전 상황이 만들어진 틈을 타 김봉래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로페즈 대신 미드필더 송진형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이어 후반 4분 김봉래를 빼고 정다훤을 경기장 안으로 들여보냈다.
후반 이른 시간 2명의 교체를 단행한 제주는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윤빛가람이 페널티 박스에서 패스를 내준 것을 송진형이 공을 흘려줬고 왼쪽 측면에서 오버래핑하던 김상원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앞서나갔다.
리드를 뺐긴 부산은 두 명의 선수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윤성효 감독은 전성찬과 이규성을 빼고 김용태와 윤동민을 대신 들여보냈다. 제주 역시 김현 대신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었던 박수창 카드를 꺼내들었다.
제주는 공세로 나선 부산에 역습으로 맞대응했고 후반 42분 송진형의 패스를 받은 김영신이 침착하게 골키퍼까지 제쳐내면서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팀은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제주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8라운드 (6월 2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1,896명)
부산 1 (전 3‘ 이규성)
제주 3 (전 45‘ 김봉래) (후 14’ 김상원) (후 42"\; 김영신)
* 경고 : [부산] / [제주] 윤빛가람
* 퇴장 : -
▲ 부산 출전 선수(4-2-3-1)
이범영(GK) - 유지훈, 이경렬, 노행석(후 27"\; 안세희), 유지노 - 주세종, 전성찬(후 18‘ 김용태) - 웨슬리, 이규성(후 18’ 윤동민), 최광희 - 배천석 / 감독 : 윤성효
▲ 제주 출전 선수(4-3-3)
김호준(GK) - 강준우, 오반석, 양준아 - 김봉래(후 4‘ 정다훤), 윤빛가람, 허범산, 김상원 - 로페즈(HT"\; 송진형), 김현(후 26"\; 박수창), 김영신 / 감독 : 조성환
- 이전글
- 조성환 감독,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이겨내겠다"
- 2015-06-24
- 다음글
- 조성환 감독, "간절함이 만들어낸 결과"
- 201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