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북에 0-3 패배
- 20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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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리그 선두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패했다.
제주는 11일 저녁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0-3
으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29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쓰리백을 들고 나온 제주는 최전방에 로페즈, 김현, 송진형이 위치했다. 윤빛가람, 허범산이 중원을 구성했고 좌우 수
비에는 김상원과 김수범이 나섰다. 쓰리백은 깅준우, 정다훤, 이용 골문은 김호준이 지켰다.
이에 맞서 전북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이동국의 빈자리를 유창현이 메웠다. 한교원, 이재성, 이승현이 2선 공격진
을 구성했고 최보경과 정훈이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은 최철순, 윌킨슨, 김형일, 김기희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권순
태가 꼈다.
강한 비바람이 불었지만 두 팀 모두 전반 초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물기가 많은 그라운드 탓에 미끄러지는 장면들도 여러 차례 나왔다.
제주는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로페즈를 중심으로 공격 작업을 펼쳤다. 전북은 측면 공격을 활용해 호시탐탐 기
회를 엿봤다. 전북이 이재성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제주도 송진형의 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북은 전반 20분, 이재성이 올려준 코너킥을 유창현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제주의 골
망을 흔들었다. 유창현은 에두와 이동국이 빠진 상황서 귀중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최강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
다.
실점을 내준 후 제주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측면 수비수들의 활발한 오버래핑과 과감한 슈팅으로 전북의 골
문을 위협했다. 전북은 전반 막판 악재를 맞이했다. 김기희가 부상을 당해 이주용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제주는 후반 2분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김현이 뒤쪽에 위치하고 있던 송
진형에게 연결한 것. 그러나 물이 고인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2분 뒤에는 로페즈가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그러나 전북은 후반 11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도망갔다.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호준이 골키퍼가 잡았다 놓쳤
고 이를 문전 앞에 있던 이재성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설상가상 제주는 후반 17분 부상을
당한 이용이 빠지고 여름 이적 시장서 영입된 백동규가 투입됐다.
두 팀의 공방전은 후반 중반 더욱 뜨겁게 전개됐다. 후반 20분 이재성이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곧바로 이어진
제주의 공격 상황서 나온 슈팅들은 모두 권순태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좀처럼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제주는 후반 막판까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전북은 자신들의 경기 템포를 유지하며 제
주의 흐름을 막아냈다. 후반 추가 시간 몸을 사리지 않던 강준우가 자책골까지 내주면서 제주는 0-3으로 패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7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 0
전북 3 (전20 유창현, 후11 이재성, 후45 강준우OG)
* 경고 : [제주] 강준우, 윤빛가람, 백동규 / [전북] 정훈, 최보경
* 퇴장 : -
▲ 제주 출전 선수(3-4-3)
김호준(GK) - 이용(후17 백동규), 정다훤, 강준우 - 김상원, 허범산, 윤빛가람, 김수범 - 송진형(후10 박수창), 김현,
로페즈 / 감독 : 조성환
▲ 전북 출전 선수(4-2-3-1)
권순태(GK) - 최철순, 윌킨슨, 김형일, 김기희(전45 이주용) - 정훈, 최보경 - 이승현(후12 레오나르도), 이재성, 한교
원 - 유창현(후16 김동찬) / 감독 : 최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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