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 탈출의 열쇠가 된 송진형의 집중력

  • 201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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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형(28)의 집중력이 서울 징크스의 종지부를 찍었다. 제주는 2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 홈 경기에 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2008년 8월 27일 1-2로 패한 뒤 23경기 동안 발목을 잡았던 서울 징크스(8 무 15패)에서 탈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송진형이었다. 1-1로 맞선 후반 18분 헤딩볼 경합에서 서울 진영으로 흘러간 볼을 상대 수비수 김진 규와 유상훈 골키퍼가 볼 처리 미숙을 범했고 이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볼에 대한 집념을 놓치지 않은 송진형이 결승 골을 터트렸다.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라고 안타까워했을 정도로 이날 송진형의 득 점은 승부의 향방을 가른 결정타였다. 경기 후 송진형은 "오랫동안 서울을 이기지 못해 남다른 각오로 임했다. 득점 당시 상황이 애매하다고 느꼈고 (김)진 규형이랑 유상훈이 서로 말하는 것을 보고 끝까지 붙으면 찬스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볼이 골절돼 내게 왔 고 좋은 판단이 된 것 같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송진형은 지난 27라운드 광주 원정(1-0 승)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결승포를 가동하며 제주의 상 승세를 다시 이끌었다. 송진형은 "감독님이 내게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강한 믿음을 주시고 있다. 최근 골이나 어시스트 찬스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