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동점골 제주, 상하이 선화와 1-1 무승부
- 201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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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A매치 휴식기 중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친선 경기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비
겼다.
제주는 5일 저녁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와의 친선 경기에서 뎀바 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김
영신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로페즈, 까랑가, 김영신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송진형, 윤빛가람, 양준아가 지켰고 김상원, 오반석, 백
동규, 정다훤이 포백에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호준이 꼈다.
이에 맞서 상하이 선화는 뉴캐슬, 첼시, 베식타스 등을 거친 세계적인 공격수 뎀바바와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의 지
오반니 모레노를 비롯해 바이 지아준, 왕윈, 류정, 쟝루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전반전 : 친선전? 치열한 두팀... 뎀바바 장군, 김영신 멍군
친선전임에도 불구하고 두 팀은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정규 리그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경기 스피드와 치열함이
펼쳐졌다. 전반 4분 제주가 먼저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로페즈가 좌측면을 완벽하게 돌파한 뒤 까랑가에게 내줬으
나 까랑가의 슈팅은 아쉽게 골문 위를 향하고 말았다. 2분 뒤 상하이 선화도 득점이나 다름 없는 찬스를 만들었으나
빈 골문을 향해 때린 뎀바바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제주는 계속해서 공격첨병 로페즈를 앞세워 상하이 선화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전반 9분 로페즈가 중앙으로 치고 들
어오면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제주는 볼 점유율을 점차 늘러가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상
하이 선화는 간헐적으로 공격 작업을 펼쳤으나 번번이 제주의 단단한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선제골의 몫은 상하이 선화였다. 전반 30분 잠잠하던 뎀바바가 해결사로 나섰다. 뎀바바는 좌측면 동료와 이
대일 패스를 주고 받으며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이후 골키퍼와의 경합 과정을 이겨낸 뒤 몸을 사리지 않는 슈팅
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상하이 선화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41분 제주의 동점골이 터졌다. 김영신이 패널티 박스 안에
서 수비수를 완전히 제친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두 팀의 전반전은 한 골씩 주
고받은 채 마무리됐다.
▲ 후반전 : 시로의 패널티킥 실축,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제주는 선수 전원을 교체하고 후반전을 맞이했다. 상하이 선화도 뎀바바 등 대부분의 선수들을 빼고 그리스 대표팀
수비수 아브람 파파도풀로스 등을 투입했다. 친선전의 특성상 여러 선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양 팀 감
독의 생각이었다.
후반 8분 시로가 추가골의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문전 바로 앞에서 시도한 시로의 헤딩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놀라
운 반사신경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상하이 선화는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공격 작업의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이렇다
할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후반 36분 제주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시로가 드리블 돌파 과정 중 패널티 박스 안에서 파파도풀로스에
게 걸려 넘어진 것. 심판은 곧바로 패널티킥을 선언했으나, 키커로 직접 나선 시로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역전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에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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