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포항에 1-2 아쉬운 패배
- 20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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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포항스틸러스 원정 경기서 아쉽게 패했다.
제주는 24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5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 선발 라인업
제주는 안산경찰청에서 돌아온 원톱 서동현이 첫 출전 기회를 잡아 까랑가의 경고 누적 공백을 채웠다. 알렉스는 다
시 한 번 미드필더진에 위치해 포백을 보호했다. 포항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김승대를 중심으로 고무
열, 신진호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경고 누적으로 빠진 배슬기의 자리는 김원일이 대신했다.
▲ 양 팀 감독 출사표
-포항 황선홍 감독 : 상승세지만 방심할 수 있는 경기가 없다. 집중력을 갖고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지난 제주전 역전패는 선수들에게도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지난 경기는 상황상 모험수가 있었
지만 오늘 경기는 다르다.
-제주 조성환 감독: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고 말한 것은 단순한 인사말이 아니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생길 수도 있다. 올 시즌 4연승이 없는데 이 부분을 이겨내면 큰 수확이 될 것이다. 실점이 많은데 무실
점으로 경기를 마치는 것도 중요하다.
▲ 전반전 : 치열한 공방전, 제주의 아쉬운 실점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중원 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서로 단단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슈팅
기회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포항이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4분 김태수가 신진호의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앞서갔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19분 제주가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습 상황에서 로페즈가 우측면에서 정확
한 오른발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연결했고 이를 서동현이 침착하게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
다. 한 골씩 주고 받은 두 팀은 더욱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전반 33분 손준호의 원더골이 터졌다. 다소 먼 거리에서 뚝 떨어지는 오른발 다이렉트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제
주의 수비벽을 무너트렸다.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42분 윤빛가람이 드리블 돌파에 이어 위협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
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포항은 전반 막판 고무열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
로 향하며 무산됐다.
▲ 후반전 : 정다훤의 경고 누적 퇴장, 추격 실패
후반전에도 두 팀은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기회를 엿봤다. 후반 9분 김승대가 상대의 수비 라인을 흔들며 좌측면을
돌파했으나 마지막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슈팅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제주는 계속해서 유기적인 패스 플레
이 펼치며 포항의 공간을 노렸다.
제주는 후반 12분 양준아를 빼고 김현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포항은 후반 13분 세트 플레이 상황서 김원일
이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를 향하고 말았다.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포항은 볼 점유율을 늘리며 제주를 괴롭
혔다. 제주는 후반 18분 정다훤이 한 발 늦은 태클로 경고 누적을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포항은 계속해서 제주를 몰아붙였다. 볼 소유권을 유지했고 공간이 나올 때는 과감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제주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
고 경기는 제주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됐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5R (10월 24일 - 포항스틸야드 / 5,214명 )
포항 2 : 1 제주
*득점 : [포항] 김태수(전14), 손준호(전33) / [제주] 서동현(전19)
*경고 : [포항] 김준수, 김대호, 손준호 / [제주] 배재우, 정다훤
*퇴장 : [포항] - [제주] 정다훤
▲ 포항 출전 선수(4-3-3)
신화용(GK) - 김대호, 김광석, 김원일, 김준수 - 김태수(후30 박성호), 황지수(후10 강상우), 손준호 - 고무열(후41 신
동운), 김승대, 신진호 / 감독 : 황선홍
▲ 제주 출전 선수(4-3-3)
김호준(GK) - 배재우, 오반석, 백동규(후35 백동규), 정다훤 - 알렉스, 양준아(후12 김현), 윤빛가람 - 송진형(후20 김
봉래), 서동현, 로페즈 / 감독 : 조성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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