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형 복귀골" 제주, 서울과 1-1 무승부

  • 201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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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2015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FC 서울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21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7라운드에서 1-1 무승 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전반 7분 권순형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전반 19분 다카하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 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홈팀 제주였다. 전반 7분 프리킥 찬스에서 윤빛가람의 서울의 수비벽을 피해 옆으로 내준 볼을 권순형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18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윤일록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다카하기가 문전 쇄도와 함께 논스톱 발리슛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한 골씩 주고 받은 양팀은 수비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카운터를 노렸다. 제주는 권순형의 1차 저지선을 따라 정영총의 빠른 발을 적극 활용했고, 서울은 오스마르가 수비와 중원을 활발하게 움직이며 빌드업을 전개했고 심상민, 고광민 등 좌우 윙백들의 오버래핑 빈도를 늘리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하지만 별 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고 승패의 향방은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후반전에서 제주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왼쪽 측면 크로스 전개에 이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김용대 골키퍼의 빈자리를 틈타 정다훤의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빗나가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제주는 후반 14분 양준아를 빼고 박수창을 교체 투입했다. 공격형 미드필드였던 윤빛가람이 수비에 보다 집중하고 박수창은 프리롤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골 사냥에 나섰다. 서울은 후반 24분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몰리나가 올려준 볼을 윤일록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제주 역시 후반 25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오반석이 머리로 떨군 볼을 알렉스가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김용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물거품이 됐다. 서울은 후반 후반 26분 몰리나와 윤일록을 빼고 고요한과 윤주태를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제주는 후반 28분 정영총과 진대성을 맞바꾸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후반 33분에는 허범산을 빼고 김봉래를 마지막 승부수로 꺼냈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결승골을 향한 양팀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하지만 양팀 모두 막판 집중력이 골에 대한 열망을 잠재웠다. 결국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7라운드(11월 21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4,479명) 제주 1(권순형 전7) 서울 1(다카하기 전19) * 경고 : 허범산, 알렉스, 백동규, 허범산(이상 제주), 오스마르(서울) * 퇴장 : ▲ 제주 출전 선수(3-5-2) 김호준(GK) - 오반석, 알렉스, 백동규 - 허범산(후33 김봉래), 양준아(후14 박수창), 윤빛가람, 권순형, 정다훤 - 서동현, 정영총(후28 진대성) / 감독 : 조성환 ▲ 서울 출전 선수(3-5-2) 김용대(GK) - 김남춘, 박용우, 김동우 - 심상민(후44 김민혁), 몰리나(후26 고요한), 오스마르, 타가하기, 고광민 - 아드리아노, 윤일록(후26 윤주태) / 감독 : 최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