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국 최고봉 한라산서 최강 제주 외치다

  • 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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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한국의 최고봉인 한라산에서 최강을 외쳤다. 제주는 11일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서 2016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이를 위해 제주 선수단 전원은 정상인 백록담을 오 가는 유일한 탐방로인 성판악탐방로를 찾았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제주 선수단은 설국의 정치를 녹이는 열정과 등산객들의 힘 찬 응원으로 4시간여 만인 오후 1시경 한라산 백록담 해발 1950m 지점에 도착했다. 그 희열과 기쁨은 말할 수 없었다. 제주 선수단은 잠시 감동을 뒤로하고 2016시즌 우승을위해 평안과 성공을 기원하 는 고사를 지냈다. 악천후 등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를 수 없었기 때문. 하지만 특별한 출정식을 치른 제주 선수단의 얼굴에는 피로감보다 자신감이 엿보였다. 송진형은 "한라산의 정기를 받 아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오늘 출정식은 남다른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은 "산을 오를 땐 힘들지만 내려올 떈 쉽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좋은 교훈을 얻었으리라 생각한 다. 이번 출정식을 통해 2016시즌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