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 "다음 시즌 강팀으로 분류되겠다"

  •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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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조성환 감독이 올 시즌 확실한 경쟁력을 선보여 다음 시즌 예상에서는 강팀으로 분류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조성환 감독은 7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미디어데이’에 "주장" 오반석과 함께 참석했다.

조성환 감독은 "제주는 매 시즌 시작 전 중간 순위에 위치할 것이라 예상된다. 성적도 중간, 심지어 오늘 입장 순서도 중간이었다"면서 "매 시즌 아쉬운 실수로 이미지가 이렇게 굳어진 것 같다. 그러나 내년 시즌은 더 좋은 성적을 거둬 2017년 예상에서는 강팀으로 분류되겠다"고 말했다.

제주는 지난 시즌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을 확정지은 뒤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반면 김도훈 감독의 인천유나이티드는 막판 제주에 밀리며 하위 스플릿의 쓴맛을 보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공교롭게도 제주와 인천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이에 김도훈 감독은 이날 올 시즌에는 제주에 반드시 지난 시즌의 아픔을 설욕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조성환 감독은 "우리도 6개월 동안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인천을 상대로 제주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물러섬 없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는 지난 시즌 오랜 염원이었던 홈관중 2만명 돌파를 달성했다. 공식 집계수는 2만 13명으로 2012년 K리그 실관중 집계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제주 홈 최다 관중이었다. 조성환 감독은 전임 박경훈 감독이 내세운 주황색 염색 공약을 이어받아 실천해 K리그 팬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새로운 공약이 있냐는 질문을 하자 조성환 감독은 "홈경기 공약은 이미 끝나서 재미가 없을 것 같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게 된다면 새로운 아이디어로 팬분들에게 보답하겠다. 아이디어를 공모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