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오반석의 특명, 위기의 제주 수비 구하라!
- 2016-04-29
- 10232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주장 오반석(27)이 위기에 빠진 수비라인을 구해낼 수 있을까.
제주는 오는 3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과 격돌한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질주하고 있는 제주는 현재 3승 2무 2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권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공격은 만점에 가깝다. 올 시즌 제주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득점(13골)과 도움(11개)은 서울(16골, 12도움)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슈팅수는 총 111개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승부의 관건은 수비에 달려있다. 부상 악몽이 엄습했기 때문. 팀내 최다 득점자(3골)이자 중앙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이광선이 무릎에 물이 찼고 팀내 최다 도움(3도움)을 기록 중인 왼쪽 풀백 정운 역시 왼쪽 내측인대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올 시즌 7경기에서 10실점을 내주며 수비 조직력이 아직 미완성에 가까운 제주의 입장에선 이광선과 정운의 공백은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비면에서도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대안은 오반석의 복귀 시나리오다. 간판 수비수 오반석은 스포츠탈장 수술로 그 동안 재활에 주력해왔다. 경기 감각과 새로운 조합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최근 자체 연습경기를 무리없이 소화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오반석과 권한진으로 일단 중앙 수비를 구성할 것이다. 경기 감각과 체력적인 면은 걱정이 되지만 실력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 주장으로서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정운의 부상으로 수비 전술의 변화도 고심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스리백도 고려하고 있다. 그 동안 교체로 투입됐던 이우진의 몸 상태도 좋아졌고 스피드가 좋은 김봉래도 중앙 수비로 기용할 수 있다"라고 변화를 예고했다.
- 이전글
- 막강 화력 제주, 포항도 녹인다!
- 2016-04-28
- 다음글
- 제주, 포항 원정서 0-1 석패
- 201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