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형 멀티골 제주, 전남 3-0 제압...홈 5G 연속 무패

  • 20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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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와 전남 드래곤즈의 대결에서 제주 조성환 감독이 승리를 거두며 미소를 지었다. 제주는 홈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15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 10라운드에서 전반 39분, 후반 9분 터진 송진형의 멀티골과 후반 28분 마르셀로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5승 2무 3패 승점 17점을 기록했다. 리그 4위를 유지했지만 3위 성남FC과 승점 차이를 1로 좁혔다. 반면 전남은 1승 4무 5패를 기록하며 11위에 위치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홈팀 제주는 김호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정운-이광선-오반석-배재우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지난 11일 광주FC와의 FA컵 32강전에 결장했던 이광선과 배재우가 투입된 점이 색다르다. 권한진과 권순형이 중앙을 책임졌고 이근호-송진형-김상원이 2선에 배치됐고 마르셀로가 공격수로 출전했다.

 

원정팀 전남은 이호승이 최후방을 지켰다. 현영민-고태원-이지남-최효진이 포백라인을 구축했다. 정석민-양준아가 그 앞에 배치됐다. 스테보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오르샤-유고비치-이슬찬이 그 뒤를 받쳤다. 지난 11일 열린 강원FC와의 FA컵 32강전에 출격했던 멤버들이 그대로 출전했다.

 

▼ 전반전: 경기 주도한 제주, 송진형의 원더골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진행됐다. 전반 3분 제주 이광선이 혼전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전남 김민식의 선방에 막혔다. 전남이 바로 응수했다. 이슬찬의 패스를 받은 오르샤가 페널티 중앙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허공을 갈랐다.

 

전반 8분 전남 고태원이 정운을 향해 거친 태클을 가했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이근호가 머리로 슈팅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15분을 기점으로 원정팀 전남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21분 제주 오른쪽 풀백 배재우가 재간 넘치는 드리블로 돌파했지만 바로 막히며 전남에게 역습을 허용했다. 오르샤가 좌측 돌파로 공격 작업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유고비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제주 김호준에게 막혔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기회를 다시 잡은 쪽은 제주. 전반 31분 이근호가 중앙을 돌파 후 우측 김상원에게 패스를 건넸다. 김상원이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마르셀로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선제골을 제주의 몫이었다. 이근호와 마르셀로가 화려한 드리블로 좌측을 붕괴했다. 마르셀로가 우측으로 공간을 열었다. 배재우가 송진형에게 공을 건넸고 송진형이 환상적인 오른발 로빙슛으로 득점했다. 전반전은 제주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 후반전: 또 다시 송진형이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남이 공세를 몰아부쳤다. 후반 1분 오르샤가 프리킥으로 제주를 위협했다. 흘러나온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7분 이근호가 질주하며 전남 수비를 헤집었다. 우측 송진형에게 패스를 건넸고 바로 크로스로 이어졌다. 이근호가 재차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김민식 골키퍼에게 막혔다.

 

제주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8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이근호가 중앙의 송진형에게 건넸다. 송진형이 완벽한 페인팅으로 수비를 벗겨내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낮고 빠르게 골망을 갈랐다.

 

후반 18분 제주 조성환 감독은 송진형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이창민을 투입했다.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산이었다. 후반 28분 마르셀로가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드리블로 전남 수비진을 파괴했다. 전남 수비진은 당황했고 마르셀로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3-0.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전남 배천석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나며 득점이 무산됐다. 3분뒤 유고비치도 페널티 에어라인 중앙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제주 수비벽에 막혔다. 이 후 양 팀은 여러 차례 공세를 주고받았고 경기는 제주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0R (5월 15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유나이티드 3 - 0 전남 드래곤즈

 

*득점

[제주] 송진형(전39, 후9), 마르셀로(후28)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