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 "위닝 멘탈리티가 생기고 있다"
- 201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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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 돌풍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는 1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권순형의 결승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23점을 확보하며 한 경기를 덜치른 FC 서울을 다득점에서 29:25로 앞서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제주의 가장 큰 강점은 연패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지난달 28일 울산에게 시즌 홈 첫 패배(1-2 패)를 당했지만 6일 서울을 상대로 4-3 대역전승과 함께 서울 원정 징크스를 깨트린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질주하던 광주의 기세마저 잠재우며 다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2-0으로 앞서다가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승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러한 점은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다른 점이다. 강팀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가 생기고 있다. 다음 경기인 상주전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제주의 화력은 가공할 만한 수준이다. 29골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민도 있다. 실점이 많기 때문. 올 시즌 제주는 20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득점-다실점의 경기 양상은 팬심을 사로잡고 있지만 감독의 입장에선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조성환 감독은 "팬들이 제주 경기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점은 좋지만 실점을 줄여야 한다. 오늘 경기 역시 다득점에 가려졌지만 분명 수비적인 문제도 있었다. 이제 선두권까지 근접했다. 앞으로 공수의 안정을 꾀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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