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파란 날개 타고 선두 향해 날아오른다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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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수원 블루윙즈를 넘어 선두권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제주는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8승 2무 5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3위를 질주하고 있다. 제주는 이날 경기서 수원을 격파하고 1위 전북(승점 31점)과의 격차를 더욱 줄인다는 계획이다.

 

수원은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서서히 균형의 추가 제주쪽으로 기울고 있다. 수원전 8경기 무승(1무 7패) 이후 지난해 10월 18일 수원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올해 4월 10일 홈 경기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수원이 22일 부산 아이파크와 FA컵 16강전을 치른 것과 달리 제주는 심리적 우위에 주중 휴식을 가지며 체력까지 보충했다. 

 

제주의 승부수는 막강 화력이다. 제주는 득점(32골), 도움(24개), 슈팅(228개)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돌풍의 중심에 서 있는 선수는 바로 마르셀로다. 

 

마르셀로는 리그에서 총 14경기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팀내 득점, 도움, 공격포인트 부문 모두 1위이며 경기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마르셀로는 지난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마르셀로는 "지난 수원전은 너무 아쉬웠다. 이번 경기에서는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상주전(0-4 패)에서 흔들렸던 수비도 지난 포항전(3-1 승)을 기점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비록 백동규가 자책골을 내줬지만 주장 오반석의 공백에도 집중력 있는 수비를 펼쳤다. 

 

조성환 감독은 "상주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공수의 안정을 되찾은 게 가장 큰 수확이다. 수원 원정에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려주도록 하겠다"라고 승리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