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매력 이창민, 팬심에 호우주의보 발령!
-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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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이창민(22)가 다양한 매력으로 팬심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제주는 올 시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선수가 사전 이벤트로 초청된 제주팬들과 구단 클럽하우스에 직접 만남을 가지고 이들과 함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온라인상의 제주팬들의 질문을 받으며 또 다른 교감을 갖는 것이다.
앞서 안현범, 정영총, 김호남이 출연한 가운데 22일 방송에는 이창민이 출연했다. 방송에 앞서 팬들과 식사를 함께 한 이창민은 "팬들과의 식사는 처음이다. 평소 밥을 많이 먹는데 오늘은 밥이 눈으로 들어갔는지 입으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라고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호우주의보라는 문구와 함께 방송 부스에 등장한 이창민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호우 세리머니의 기원에 대해 설명하면서 서서히 맹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창민은 3월 28일 알제리전(3-0 승) 선제골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매특허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이창민은 "평소 튀지 않는 성격인데 왜 했는지 모르겠다. 평소 모드리치의 플레이를 좋아하는데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볼 때 모드리치의 도움을 받고 호날두가 세리머니를 하던게 무의식적으로 멋있나 보다. (웃음) 후배들에게는 추천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동료인 안현범이 제주 데뷔골을 터트리고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벤치에서 보고 있었다. 평소부터 자기가 골을 넣으면 호우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말라고 했는데 보란듯이 하더라. 진짜 벤치에서 욕만 했다. 그냥 욕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다.(웃음)"라며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6월 2일 4개국 친선대회 나이지리아전(1-0 승)에서 부상을 당했던 이창민은 "나이지리아전이 끝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팀에 돌아왔고 부상 복귀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 몸은 많이 좋아졌다. 병원에서 이야기했던 것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우려를 잠재웠다.
이밖에도 이창민은 부경고-중앙대 선후배 사이인 윤빛가람과의 인연, 올림픽 대표팀에서 제주도 사투리로 동료들을 당황하게 만든 사연 등 다양한 비하인드를 스토리는 물론 방송 종료 직전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성대 모사까지 선보이며 약 1시간 동안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창민은 방송이 끝난 뒤 이날 방청한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팬서비스도 잃지 않았다. 이창민은 "정말 기억에 남을 시간이었다. 팬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만약 올림픽에 참가한다면 대회가 끝나고 다시 출연해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의 다시보기는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직접 참관을 원하는 팬들은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에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가하면 된다. 참관하는 팬들은 방송 후 선수와 포토타임을 가지며 친필 사인이 담긴 액자가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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