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몰아치기 아닌 꾸준함으로 승리 쏜다!

  •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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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수쌓기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과 격돌한다. 

지난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제주는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치면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심기일전에 나선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인천을 상대로 여름 및 원정 징크스를 털어내고 선두권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관건은 공격의 완성도다. 올 시즌 제주는 득점(32골)과 슈팅(248개)는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고 도움은 24개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상대가 밀집 수비에 이은 역습 스타일로 나설 경우에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2골 이상 터트린 경기에서 7승 2무로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지만 득점이 1골 이하인 경기에서는 1승 1무 6패로 부진하다. 

최하위 수원FC 역시 막공(막을 수 없는 공격)이 아닌 선수비 후역습으로 제주를 상대했다. 인천도 무리한 공격 전개 대신 수비 안정을 꾀하고 제주의 뒷 공간을 노릴 가능성을 크다. 

이에 대한 조성환 감독의 처방전은 빠른 스위칭 플레이와 측면 공격이다. 특히 지난 수원FC전에서 안현범이 부상 복귀전을 치르면서 측면의 파괴력과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 

조성환 감독은 "서로 맞받아치는 팀을 상대로는 경기력이 좋다. 그러나 수비에 치중하는 팀을 상대로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안현범의 가세로 무기가 더 많아진 만큼 인천전에서는 고민을 풀어나가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