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이긴 제주, 수원 원정도 문제없다!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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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이겨낸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수원 원정에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건다.


제주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 블루윙즈와 격돌한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던 제주는 지난 24일 FC 서울을 상대로 3-2 극장승을 거두며 여름 징크스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31점을 확보하며 포항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현재 2위 서울(승점 34점)부터 8위 광주(승점 28점)까지 격차는 단 6점에 불과하다. 

7~8월 경기 일정에 따라 제주의 순위표는 요동칠 수 있다. 제주는 31일 수원 원정을 시작으로 포항(8월 10일 홈), 광주(14일 홈), 수원FC(17일 원정), 인천(21일 원정), 성남(27일 홈)까지 만만치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에 제주는 수원 원정에 총력을 가해 상승세를 탄다는 각오다. 헤난, 완델손, 곽해성 등 이적생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으며 주장 오반석도 복귀 후 2경기 연속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버스-비행기-버스로 이어지는 장거리 원정을 대비해 체력 훈련을 강화하고 보양식 섭취도 늘렸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만큼 자연스레 심리적 안정감도 생겼다. 

조성환 감독은 "서울전에서도 그랬듯이 강한 마음가짐은 나쁜 징크스를 탈출하고 좋은 징크스를 만들기도 한다. 터닝 포인트를 잡은 만큼 선수들과 강하게 돌파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성환 감독은 "제주하면 원정 징크스라는 말도 있는다. 이번 수원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그동안 선수단과 팬들이 여름과 원정에 겪은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