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델손 결승골 제주, 인천 원정서 1-0 승리

  • 20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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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인천 원정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7라운드. 제주는 완델손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연패에서 탈출한 제주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가 볼 소유권을 쥐고 상대 진영에서의 플레이 시간을 높여갔다. 인천 역시 수시로 받아치며 분위기를 올렸다. 특정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17분, 인천이 좋은 공격 전개로 상대를 위협했다. 스리백의 일원인 조병국이 김도혁의 패스 연결을 통해 진격했다. 이어 벨코스키, 케빈을 거쳐 박대한에게까지 연결돼 코너킥을 획득했다. 

 

제주도 기회를 엿봤다. 전반 27분, 마르셀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제공했다. 완델손이 뒤로 흘려준 볼을 이근호가 슈팅했다. 볼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인천이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35분, 김도혁의 헤더가 케빈의 머리에 걸려 떨어지자, 윤상호가 먼 거리에서 과감히 슈팅했다. 

 

제주는 부상으로 교체 카드를 빼 들었다. 전반 36분, 이근호 대신 정용총을 투입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이들은 전반 40분, 세트피스로 기회를 잡았다. 마르셀로가 프리킥을 머리로 돌려놓자, 권한진이 달려들어 헤더 슈팅을 기록했다. 

 

기세를 살린 제주가 전반 41분 첫 득점에 성공했다. 권순형이 찔러준 볼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수비 배후로 침투한 완델손이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1-0. 

 

인천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제시했다. 김도혁을 빼고 김태수를 투입해 중원 조합에 변화를 줬다. 후반 10분에는 벨코스키 대신 진성욱을 넣었다. 

 

교체를 통한 수 싸움이 계속됐다. 후반 26분, 제주가 완델손 대신 김호남을 투입해 전방 기동력을 강화했다. 인천은 윤상호 대신 송시우를 내세웠다.

 

인천이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후반 27분, 박대한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제공해 케빈의 헤더를 도왔다. 

 

홈 팀 인천이 경기 막판까지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완델손의 결승골에 힘입은 제주가 승점 3점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