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 "어느 때보다 소중한 승리"

  • 20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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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 감독이 승리 기쁨을 누렸다. 


제주는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7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완델손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번 승리는 제주에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연패 탈출과 동시에 상위 스플릿행 희망도 높인 것. 3위 상주 상무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혀 향후 재도약 가능성도 높였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았다. 원정 2연전이라 여러 어려움도 있었다"면서 "이를 극복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지금까지 11승을 기록했는데, 그 어느 때보다도 이번 경기가 소중했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AFC(AFC 챔피언스리그)에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각오도 다졌다.

다소 수비적이었던 양상에 대해서는 "우리의 특징이자 장점은 수비적인 것과 거리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수비적인 것은 옵션이지, 주 무기는 아니다. 현재 센터백 자원이 오늘 경기를 뛴 세 명밖에 없었다. 다음 홈 경기에서는 우리가 잘하는 쪽으로 운영할 생각이다"라고 부연했다.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이근호의 몸 상태도 알렸다. 이근호는 전반 35분 상대와 충돌한 뒤 정영총과 교체돼 나왔다. 이에 "뼈에는 이상이 없고, 각막이 약간 손상됐다. 하지만 크게 문제는 안 된다. 치료 후 팀에 합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