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정의 키워드는 "3의 전쟁"

  • 20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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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FC 서울을 상대로 3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제주는 18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과 격돌한다. 

 

현재 12승 5무 12패 승점 41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의 입장에선 2위 서울(승점 50점)과의 맞대결은 중요한 승부처가 아닐 수 없다.  

 

키워드는 바로 "3"이다. 먼저 제주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이 주어지는 3위 도약까지 가능하다. 

 

승리의 초대장 역시 "3백"이다. 제주는 최근 3경기에서 백동규-권한진-이광선으로 구축된 3백을 가동하며 2승 1무의 호성적을 거뒀다. 피유효슈팅은 단 1개에 불과했고 1실점만 기록했을 뿐이다. 

 

지난해 8월 29일 서울전(2-1 승) 이후 서울을 상대로도 "3백"을 계속 가동해 4경기에서 3승을 챙겼다. 한때 서울전 23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는 옛말이 됐다. 오히려 서울이 제주 징크스(1무 3패)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제주는 "3경기째" 승리가 없는 서울을 상대로 "3백"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의 장점인 패스의 줄기를 차단하고 제주의 장점은 빠른 역습을 극대화시킨다는 각오다. 

 

조성환 감독은 "수비가 안정된 만큼 좋은 승부가 기대된다. 그동안 서울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이제는 이야기가 다르다. 올해만 서울을 상대로 두 번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자신있게 임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