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북 무패 끊고 ACL에 한 발 다가선다!

  •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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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오랜 숙원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위한 경쟁에 본격 돌입한다.

 

제주는 1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여유롭게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한 제주는 남은 스플릿 라운드 5경기에서 반드시 ACL 티켓을 따낸다는 각오다.

 

전망은 밝다. 제주는 현재 승점 49점으로 울산(승점 48점)과 전남(승점 43점)에 앞서 ACL 티켓 마지노선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6위에 위치하고 있는 상주(승점 42점)는 3위내에 들어도 규정으로 인해 ACL에 나설 수 없다.

 

일단 전북전에서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전북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강력한 스쿼드를 바탕으로 K리그 클래식에서 33경기 무패(18승 15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못 넘을 산도 아니다. 제주는 지난달 전북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대등한 경기력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더라도 전북을 괴롭히며 올 시즌 내내 한 골 차 싸움을 했던 제주다.   

 

제주는 전북을 상대한 뒤 전남(홈), 서울(홈), 울산(원정), 상주(홈)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전북전만 잘 소화하면 이후 4경기 중 3경기가 홈에서 치러져 ACL 가능성을 한층 높이게 된다.

 

관건은 제공권 싸움이다. 특히 전북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197.5cm)을 막아야 한다. 김신욱은 프로통산 제주를 상대로 4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21일 제주 원정(2-2 무)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했다. 

 

장신 수비수 이광선(192cm)이 김신욱과의 제공권 다툼에서 적극성을 보이고 이후 발생하는 세컨볼을 사전에 차단해 공격 2선에서 침투하는 전북의 공격 작업을 방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제주의 조성환 감독은 "핵심 전력의 이탈과 변화가 있어 걱정이 됐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과 영입된 자원들이 잘 극복해줘서 이 위치까지 왔다. 부상, 경고, 실수를 줄인다면 ACL에 도달할 수 있다"며 결의에 찬 출사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