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북 무패 행진 3-2로 격파...김인수 데뷔승

  •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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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전북 현대의 무패 행진을 저지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인수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제주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마르셀로, 안현범, 김호남의 연속골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제주는 15승 7무 12패 승점(52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제주는 이근호, 마르셀로 등 발 빠른 공격수들을 앞세워 공격했다. 그러나 전북도 집중력 있는 수비로 막았다. 전반 21분 제주는 정운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왼발 프리킥을 했다. 전북은 권순태가 골대 왼쪽에서 손을 쳐냈고, 최철순이 반대편에서 재빨리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2분 뒤에는 안현범이 과감한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골을 노렸고 경기 흐름이 제주 쪽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제주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6분 정운이 아크 정면에서 문전을 패스하자 뒷공간을 파고든 안현범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6분에도 이근호가 전북 골문을 노렸고 마르셀로, 이창민도 공격에 가담했다. 

 

잘 나가던 제주는 전반 44분 최철순의 오른쪽 크로스를 문전에서 김호준이 점프하며 잡으려다 놓쳤고 이동국에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선제골을 내준 제주는 후반전 들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후반 5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근호가 골대 오른쪽에서 슈팅한 것을 박원재가 몸을 날려 막았다. 굴절된 볼을 이근호가 반대편으로 넘겼고 안현범이 골대 왼쪽에서 다시 반대편으로 헤딩패스했다. 이를 쇄도하던 마르셀로가 밀어 넣었다. 

 

제주는 후반 28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실축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위기를 넘긴 제주는 후반 30분 김호남이 전북의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를 하자 안현범이 받아서 골로 연결했다. 

 

역전을 허용한 전북은 전열을 정비하고 동점골을 노렸다. 해결은 중앙 수비수로 나선 신형민이었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신형민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제주는 2분 뒤 또 다시 1골을 추가했다. 전북 문전에서 혼전 중 김호남이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갔다. 전북은 재동점을 위해 공격에 모든 것을 걸었다. 그러나 제주의 조직적인 수비는 전북의 움직임을 끝까지 막으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R (10월 15일 ? 전주월드컵경기장 ? 14,193명)

전북 현대 2-3 제주유나이티드 

*득점 : [전북] 이동국(전44), 신형민(후37) / [제주] 마르셀로(후5), 안현범(후30), 김호남(후39)

*경고 : [전북] 장윤호, 임종은 / [제주] 마르셀로 

*퇴장 : [전북] - / [제주] - 

 

▲ 전북 현대 출전 선수(3-4-1-2) 

권순태(GK) ? 임종은, 신형민, 최철순 ? 박원재, 장윤호(후19 김신욱), 정혁, 김창수 ? 이종호(후9 이재성) ? 에두(후9 로페즈), 이동국 / 감독 : 최강희 

 

▲ 제주유나이티드 출전 선수(3-4-1-2) 

김호준(GK) ? 이광선, 권한진, 오반석 ? 정운, 권순형(후40 김재성), 이창민, 곽해성 ? 이근호 ? 안현범(후46 배재우), 마르셀로(후26 김호남) / 감독 : 김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