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범, “내 등번호만큼 공격포인트 달성하겠다”

  •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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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 측면의 핵 안현범(25)이 목표를 자신의 등번호(17)만큼 공격포인트 달성을 선언했다. 


안현범은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팀 대표로 참석했다. 그가 미디어데이에서 팀 대표로 나선 건 처음이다.

그는 “프로 3년 차에 올 자리는 아닌 것 같다. 저보다 더 유명하고 실력 있는 선수가 서는 게 맞다”라며 쑥스러워 했다.

안현범은 하루 전인 22일 장쑤 쑤닝과 2017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첫 경기에 교체로 20분 출전했다.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경기 막판 실점으로 아쉽게 0-1로 패했다. 생애 첫 ACL 경기에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ACL 경험 있는 김원일, 박진포 형이 고개 숙이지 말라고 했다. 첫 경기라 실망감이 크지 않았다. 감바 오사카 원정이 삼일절에 치르는 만큼 국민의 마음으로 꼭 이기겠다”라고 털어냈다.

안현범의 2016년은 최고의 한 해였다.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면서 K리그에서 주목 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 기대는 물론 부담감이 더해졌지만, 안현범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부담은 없다. 올 시즌 등 번호를 17번으로 정했는데, 공격 포인트를 등 번호만큼 하고 싶다. 지난해 12개 보다 5개 더 많이 하는 걸로 잡았다. 올해 17개 못 이루면 등 번호를 낮출 생각이다”라며 웃으면서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