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 "내 책임, 선수들에게 미안"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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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삼켰다. 역전에 성공했으나,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제주는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조성환 감독은 골키퍼로 이창근을 택했다. 백동규-오반석-김원일 스리백에 정운, 박진포를 좌우 윙백으로 배치했다. 권순형-이창민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놨고, 마르셀로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이어 황일수-진성욱을 전방 공격수로 삼았다.
선제골은 애들레이드 몫이었다. 핸들링 파울로 페널티킥 실점을 헌납했다. 각성한 제주는 두 골을 내리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멘디, 마르셀로가 연속 골을 퍼부었다. 하지만 득점 직후 실점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2-1을 만들자 마자, 치리오에게 실점했다. 권순형의 멋진 중거리포로 다시 앞섰으나, 또다시 1분 만에 오치엥에게 골을 내줬다. 다음은 조성환 감독 일문일답.
■ 예상했던 애들레이드보다 강한지?
"순위가 낮다고 해서 애들레이드가 약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경기력 측면에서 훌륭한 팀이었다"
■ 무승부에 만족하시는지?
"두 번이나 아쉬운 찬스가 있었다. 전반에 우리만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여 체력을 많이 소진한 것이 아쉽다"
■ 현재 심정은?
"먼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두 번이나 찬스가 있었는데, 그것을 놓친 것은 경기 운영을 총괄하는 감독의 책임이다. 리그를 병행하는 힘든 일정과 장거리 비행을 견뎌내고 무더운 날씨에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 홈경기에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페널티 판정에 대한 생각?
"주심 판정에 대한 이의는 제기하고 싶지 않다"
■ 알렉스가 주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었는데, 알렉스를 센터백으로 보는가 멀티 자원으로 보는가?
"알렉스는 다양한 장점을 가진 선수이다. 오늘 다른 곳에서 뛰게 한 것은 멘디에게 오는 부담을 덜어줄 파트너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는 훌륭한 센터백이다. 경기 상황과 흐름에 따라 전술적 변화를 주는 일환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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