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 "한국을 대표해서 16강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 201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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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정운이 감바 오사카(일본)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사상 첫 ACL 16강행 티켓을 선사했다. 


제주는 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감바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에서 정운과 황일수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승 1무 2패 승점 10점을 한 제주는 장쑤-애들레이드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를 차지하며 팀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정운은 MOM으로 선정됐다. 지난 상주 상무전(4-1 승)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던 정운은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운은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16강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제주의 모든 구성원이 잘 지원해준 결과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16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득점뿐만 아니라 육탄 방어로 실점 위기에서 제주를 구해낸 정운은 "훈련장에서 감독님이 먼저 몸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선수들도 그랬을 것"이라며 제주 선수단의 투혼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