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자존심 제주의 역사는 계속된다!
- 2017-05-24
- 13299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고 ACL 8강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제주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우라와 레즈와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최 관계로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제주종합경기장은 조명시설이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오후 시간대로 편성됐다.
체력적인 부담은 더욱 커졌지만 제주는 당초 27일로 예정됐던 광주 FC와의 원정경기를 연기시키면서 31일 우라와 원정까지 오로지 ACL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키플레이어는 이창민이다. 이창민은 조별리그 6경기에 출전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창민은 제주가 거둔 2승(감바, 장쑤)을 모두 견인한 결승골을 터트렸다.
최근 활약상에 힘입어 생애 첫 국가대표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이창민은 "국가대표 발탁은 나뿐만 아니라 제주 구성원이 모두 도와준 결과다. 우라와전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라와는 조별리그 18골로 최다득점 1위를 기록했다. 5골을 터트린 하파엘 실바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재일교포 출신 공격수 이충성(3골)과 신조 고로키(2골)의 화력도 만만치 않다.
특히 고로키의 경우 올 시즌 J리그에서 11골을 넣어 최다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9실점을 내주며 리그와 달리 수비 불안감에 시달렸던 제주의 입장에선 경계 대상 1호다.
이에 제주는 경기 주도권을 쥐면서 공격진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 패스 줄기를 끊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라와는 탈압박과 패스 질을 높이지 못하면 감바 오사카처럼 제주에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조성환 감독은 "선수들의 빠른 회복이 경기력의 핵심이 될 것이다. 힘든 경기지만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 반드시 우라와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이전글
- 조성환 감독, "홈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
- 2017-05-23
- 다음글
- 제주, 우라와에 2-0 승리...ACL 8강행 청신호
- 201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