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함 속에 빛났던 황일수의 맹활약
- 2017-06-14
- 13015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황일수(29)가 도하 참사 속에서 희망을 쐈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카타르전에서 2-3으로 패했다. 3위 우즈베키스탄과의 격차는 승점 1점. 이란과 우즈베키스탄과의 2연전을 앞두고 있어 월드컵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충격적인 패배 속에서도 희망은 봤다. 바로 황일수의 활약이었다. 지난 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역대 여섯 번째 최고령 A매치 데뷔 기록을 세웠던 황일수는 이날 경기서 후반 7분 지동원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답답했던 경기의 흐름은 황일수의 스피드와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회심의 득점 찬스가 아쉽게 무산됐던 황일수는 1-2로 뒤지던 후반 25분 정확한 헤더 패스로 황의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A매치 2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비록 경기는 2-3으로 패했지만 황일수의 시원한 활약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성공적인 국가대표 신고식을 마친 황일수는 14일 오후 대표팀에 같이 차출됐던 이창민과 함께 귀국한다. 다시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황일수는 오는 18일 오후 7시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강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의 초대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 이전글
- A매치 데뷔 황일수 "영광스럽다"
- 2017-06-08
- 다음글
- 제주, R리그서 성남과 1-1 무...새 가능성 확인
-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