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 "부담감 탓에 위축됐다"

  • 2017-06-18
  • 13222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조성환 감독이 강원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주는 18일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라운드 강원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조 감독은 "제주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패배, 불미스러운 일, 그리고 FA컵에 오늘까지 3연패를 당했다"며 씁쓸해했다.

중앙 수비수 여럿이 출전 정지란 중징계를 당한 제주는 포백이란 새로운 카드를 빼 들었다. 하지만 결국 2실점을 헌납하며 아쉬움을 샀다.

조 감독은 처음 꺼내 든 포백에 대해 "포백으로 전술적 변화를 줌으로써 조직적인 부분이 떨어진 게 시급한 게 아니다"라면서 "승리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우리 스스로 위축되지 않나 한다. 이기려는 의지도 그렇고 더 강해져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패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나부터 같이 분발해야겠다"던 그는 "나부터 선수들에게 부담 주지 않고 평상심을 갖고 경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주는 오는 21일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바로 이동한다. 동선이 먼 원정 2연전 일정이 만만찮다. 조 감독은 "울산 원정에서는 연패를 끊고 제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잘 추스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