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울산 원정서 0-1 석패

  • 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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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울산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제주는 21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김원일의 공백은 알렉스가 메웠고 신인 이은범이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선제골을 향한 양 팀의 공방전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했다. 좋은 기회를 먼저 맞은 건 홈팀 울산이었다. 전반 14분 김승준이 골키퍼와의 단독 기회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골대를 맞췄다.


이에 질세라 제주도 공격에 무게를 뒀다. 전반 18분 권순형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19분에는 배재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마르셀로가 헤딩까지 연결했으나 골대 옆을 향했다.

전반 43분 제주가 또 한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그노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창민이 반박자 빠른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손끝을 넘진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없이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 8분 제주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역습 상황에서 멘디가 드리블로 페널티박스까지 치고나간 후 쇄도하던 이은범을 향해 패스했으나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됐다.


골이 터지지 않자 양 팀 감독은 교체 카드로 변화를 꾀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후반 13분 한승규와 박용우를 교체했다. 후반 18분에는 조성환 제주 감독이 다리에 이상을 느낀 이은범을 빼고 진성욱을 투입했다.

울산이 교체로 어수산해진 제주를 공략했다. 후반 20분 이종호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를 향했다. 골대 불운은 제주에도 들이닥쳤다. 후반 23분 배재우의 크로스를 멘디가 헤딩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미소를 지은 건 울산이었다. 후반 36분 김승준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오르샤가 오른발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후반 41분 권순형과 권한진을 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분루를 삼켜야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