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북에 2-1 승...3G 연속 무승 탈출

  •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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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안방에서 선두 전북 현대를 격파하고 3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제주는 12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에서 이은범과 이창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로페즈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전북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갈증을 해소했다. 전북전 3연승의 신바람도 냈다.

 

 

 

 

홈팀 제주는 4-2-3-1 포메이션에서 시즌 초반 운용했던 3-4-1-2 포메이션으로 돌아왔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이찬동의 공백은 이동수가 메웠다. 원정팀 전북은 경고 누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김민재를 제외하면 최상의 전력이었다. 김민재 대신 임종은이 이재성과 중앙 수비에서 손발을 맞췄다.

 

경기 초반 제주의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1분 이창민의 강력한 슈팅이 홍정남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고 전반 4분에는 이은범이 오른쪽 페널티박스를 붕괴시키며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겨냥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전북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로페즈가 전반 5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김호준 골키퍼의 선방에 물거품이 됐다. 김신욱은 전반 11분 문전 앞에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김호준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전북은 전방위 압박으로 제주의 화력을 저지하기 시작했다.

 

0의 균형은 전반 19분에 제주의 선제골로 깨졌다. 역습 상황에서 진성욱이 홍정남 골키퍼와 충돌했고 재차 흘러나온 볼을 이은범이 마무리에 성공했다. 기선을 제압한 제주는 전반 28분 진성욱과 전반 30분 이창민이 연이어 결정적 찬스를 잡았지만 무위에 그치며 리드를 벌릴 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전북은 전반 36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이승기가 제주의 골망을 뒤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위기 다음에 기회라고 했던가. 제주는 전반 41분 이창민이 상대 수비수 임종은의 실책을 틈타 추가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전반 43분 문전 앞에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이은 로페즈의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실점을 내준 제주는 후반 4분 이은범의 역습 플레이와 후반 6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모두 홍정남 골키퍼에 가로막히며 추격을 따돌리는데 실패했다.

 

추격자 전북은 후반 12분 이승기와 장윤호를 빼고 이동국과 신형민을 교체 투입하며 제주를 계속 압박했다. 제주는 후반 19분 공격수 이은범 대신 측면 수비수 배재우를 교체 출전시켰다. 오른쪽 윙백 안현범은 최전방으로 전진 배치됐다.

 

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인 전북은 일방적으로 제주를 몰아세웠다. 후반 24분 이동국이 오른발 감아차기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며 기다렸던 동점골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7분에도 이동국이 절호의 찬스를 잡았지만 호심의 로빙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고 말았다.

 

전북의 막판 공세가 뜨거워지자 제주는 후반 34분 이창민과 문상윤을 맞바꾸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골운이 계속 따라주지 않은 전북은 후반 39분 에델을 마지막 승부수로 꺼냈지만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2-1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