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 "제주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길"

  • 201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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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조성환 감독이 포항전 극장승에 대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제주는 2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3라운드에서 경기 막판 안현범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3-2 짜릿한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오늘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을 것 같다. 정말 힘든 경기였는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고 짜릿한 승리까지 거둬서 기쁘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2-0으로 앞서던 제주는 전반 종료 직전 이찬동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경기의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경기 중에 생긴 변수다. (이)찬동이가 너무 마음에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눈부신 선방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든 김호준 골키퍼의 활약에 대해서는 "(이)창근이와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팀을 잘이끌어주고 있다. 오늘 같은 활약은 정말 고맙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극적인 결승골로 골 갈증을 해소한 안현범에 대해서는 "그동안 공격포인트가 나오지 않아서 본인이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더 자신감을 갖고 활약해주길 바란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제주는 8월 2일 대구 FC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휴식기를 갖는다. 조성환 감독은 "휴식기 동안 전력을 재정비하겠다. 8월에는 주중 경기가 적은 만큼 더 집중력을 갖고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