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원 2-0 꺾고 선두권 추격...4위+5G 무패

  • 201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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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4승 1무로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제주는 13일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에서 강원FC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북 현대가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달린 가운데, 2위 울산 현대(47점), 3위 수원 삼성(46점) 분포를 보이고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제주(44점)가 그다음을 이었다.

제주가 먼저 물꼬를 텄다. 전반 9분, 문상윤이 상대 골문 앞에서 찍어 차 패스를 건넸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안현범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제주는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빼 들었다. 전반 16분, 부상 증세를 보인 정운 대신 배재우를 투입했다. 이후 진성욱의 공격적인 돌파, 안현범의 추가 슈팅으로 흐름을 회복했다. 

제주가 선제골을 거머쥐었다. 전반 21분, 왼쪽 측면 공략이 적중했다. 문상윤이 왼발 크로스를 제공했고, 진성욱이 머리로 방향을 돌려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도 바로 반격했다. 전반 25분, 안상민의 패스를 받은 한국영이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1분 뒤 오범석이 코너킥 공격 직후 왼발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34분에는 정승용의 결정적 패스를 이근호가 슈팅으로 처리했지만,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양 팀 모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를 강행했다. 강원은 이근호 대신 김승용, 제주는 이찬동 대신 이동수를 투입했다. 

제주가 후반 6분 한 발 더 달아났다. 코너킥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다. 권순형이 오른발로 처리한 킥을 김원일이 떠올라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2-0 리드. 

강원이 총공세를 벌였다. 스리백의 일원 제르손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끌어올려 포백으로 변화를 줬다. 후반 22분에는 나니 대신 문창진을 넣어 공격 조합을 달리했다. 

하지만 제주가 2-0 승리를 지켰다. 이창근의 선방을 바탕으로 한 제주는 진성욱, 멘디 등이 연이어 상대를 흔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