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 "6G 연속 무패?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

  • 201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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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 조성환 감독이 수적 열세에도 전남전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제주는 1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창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남에 3-1로 승리했다. 후반 5분 윤빛가람의 퇴장과 후반 35분 한찬희의 만회골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후반 38분 마그노의 쐐기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인천 원정에서 퇴장으로 이날 경기도 관중석에서 지켜본 조성환 감독은 90분 동안 아낌없는 땀과 열정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선수들이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절대 비기거나 지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 말그대로 선수들이 만들어준 멋진 승리였다"라고 말했다.

이날 멀티골을 터트린 이창민에 대해서는 "최근 2선에서 적극적인 슈팅을 때리라고 주문을 한다. 하지만 전술은 선수가 제대로 이해하고 경기에서 결과로 보여줄 때 빛을 발한다. 바로 이창민이 그렇다. 오늘 경기도 윤빛가람의 퇴장으로 자칫 힘들 수 있었지만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득점도 좋았지만 수비도 좋았다. 특히 최근 수비면에서 실점이 적은데 김호준, 이창근 골키퍼뿐만 아니라 모든 수비수들이 합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게 바로 팀 플레이고, 우리가 최근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조성환 감독은 "6경기 연속 무패이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 9월에는 비록 원정경기가 많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선수들과 다시 함께 뭉쳐 계속 상승세를 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