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구에 1-2 아쉬운 패배

  • 201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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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대구 FC와의 맞대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제주는 1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경기 초반 양팀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차례씩 결정적 기회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결실은 맺지 못했다. 대구는 프리킥 궤적이 조세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고 제주는 이창민의 강력한 프리킥 슈팅이 오른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양팀은 빠른 공수 전환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빠르고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먼저 0의 균형은 깨트린 쪽은 제주였다. 전반 17분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김현욱이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현우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었던 완벽한 궤적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제주는 전반 21분 정다훤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조현우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가로막혔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에드가의 결정적 헤더가 크로스바 위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대구는 전반 종료 직전 정우재의 폭발적인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황순민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지만 오른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또 한 번의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대구는 후반 5분 황순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정우재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VAR로 잠시 대구쪽에 긴장감이 흘렀지만 그대로 득점으로 선언됐다. 제주는 후반 9분 마그노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지만 VAR 결과 노골로 선언됐다.

공세의 수위를 높인 제주는 후반 15분 이창민이 문전 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조현우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물거품이 됐다. 제주는 후반 17분 정다훤을 빼고 배재우를 교체 투입했다. 스리백을 유지하면서 측면 터치라인의 기동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선택이었다.

후반 22분에는 호벨손과 류승우를 맞바꾸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류승우는 후반 27분 회심의 슈팅을 때렸지만 오른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후반 30분에는 마그노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쇼에 가로막히며 골 갈증이 커지기 시작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대구는 후반 33분 세징야의 강력한 헤더가 이창근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홍정운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많은 관중이 찾아와주셨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죄송스럽다. 빨리 분위기를 추스리고 다가오는 원정경기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