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전 원정서 1-2 아쉬운 패배

  • 202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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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대전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제주는 2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패했다.

원정팀 제주는 4-3-3 카드를 꺼냈다. 공민현, 주민규, 김현우가 공격을 이끌었고, 박원재, 이창민, 강윤성이 허리에 섰다. 포백은 정운, 백동규, 김오규, 안현범이 형성했고, 골문은 오승훈 지켰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제주였다. 전반 7분 김현우가 파울을 유도해 좋은 위치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다. 안현범이 먼 거리에서도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제주의 계속된 두드림은 더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3분 공민현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이지솔에게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VAR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그러나 제주는 가장 완벽한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키커로 나선 주민규가 왼쪽 측면을 노리고 찬 공이 김진영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김현우의 슈팅은 골문을 안타깝게 빗나갔다.

제주는 페널티킥 실패 이후에도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대부분 시간을 대전의 진영에서 보냈다. 반면 대전이 공격으로 올라오는 횟수는 많지 않았다. 

전반 막판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전이 후반 초반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8분 김지훈이 안드레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후 박스 안으로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박진섭이 흘린 공을 박용지가 잡아 골키퍼 다리 사이로 밀어 넣은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제주가 곧바로 따라갔다.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강윤성이 올린 크로스를 김현우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 슈팅했다. 첫 슈팅을 김진영이 몸을 날려 막았지만 흐른 공을 공민혁이 정확히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제주가 다시 공격했다. 후반 13분 주민규의 크로스를 공민현이 어려운 자세에서 머리로 돌려놓은 슈팅은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대전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0분 이지솔이 먼 거리에서 슈팅하며 제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중반으로 흐를수록 대전의 점유율이 높아졌다. 이에 제주가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26분 김현우를 빼고 이동률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28분 안드레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제주는 후반 37분 박원재와 임동혁의 교체로 재차 변화를 줬다. 후반 40분에는 정조국을 투입하며 마지막 카드를 소진했다. 동점골에 대한 의지였다. 90분을 향할 수록 더욱 매섭게 몰아쳤는데, 후반 41분에는 안현범이 몸을 날리는 오버헤드킥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아쉽게 무위에 그쳤고 분루를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