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구 원정서 1-1 무승부...개막 후 4G 연속 무패

  •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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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대구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는 1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6분 안현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8분 세징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에 만족해야 했다. 

남기일 감독 통산 100승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남기일 감독은 2013년 광주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K리그 지휘봉을 잡고 99승을 기록했다.(99승 74무 88패) 현역 K리그 감독 중에서 가장 긴 시간(7년 3개월) 동안 활동하며 3개팀(광주, 성남, 제주)이나 1부리그로 승격시킨 남기일 감독은 다음 경기(울산전)에서 기록 달성에 나선다. 
 

원정팀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퇴장 징계에서 돌아온 진성욱이 공민현, 이동률과 함께 쓰리톱으로 나섰다. 측면과 2~3선에 정우재, 여름, 이창민, 안현범이 자리했고, 쓰리백은 정운, 권한진, 김오규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유연수 골키퍼가 지켰다. 

전반전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제주는 전방위 압박을 통해 대구의 빌드업을 교란했고, 비록 득점은 터지지 않았지만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U-22 출전카드를 이동률에서 이규혁을 맞바꾼 제주는 후반 6분 선제골 사냥에 성공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중볼 경합에서 흘러나온 볼을 안현범이 오른발 슈팅으로 과감하게 마무리했다. 

핮만 제주는 2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볼 처리 미숙을 틈타 세징야게게 아쉬운 실점을 내줬다. 이후 대구의 공세가 거세졌다. 하지만 골대 행운과 유연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연이어 연출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제주는 후반 24분 자와다와 함께 제르소까지 교체 투입했다. 제르소는 이적 후 첫 출전이었다. 

이후 제주는 다시 결승골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대구의 반격도 계속 이이졌지만 제주의 수비 집중력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더 이상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