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주와 1-1 아쉬운 무승부...개막 후 6G 연속 무패

  • 2021-03-20
  • 6377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광주FC를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2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후반 19분 정우재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후반 26분 펠리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1승 5무)를 기록했다.

홈팀 제주는 올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은 류승우가 이동률(U-22), 공민현과 함께 전방에서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노렸고, 측면과 2~3선에서 정우재, 이창민, 여름, 안현범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쓰리백은 정운, 권한진, 김오규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오승훈 골키퍼가 지켰다.

경기를 주도한 쪽은 제주였다. 강력한 전방 압박과 함께 파이널서드 공략에 주력하며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제주는 전반 24분 코너킥 찬스에서 권한진의 헤더가 문전 앞에 자리한 이으뜸의 머리에 걸리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수세에 몰렸던 광주에게 악재가 찾아왔다. 전반 31분 엄원상이 부상으로 엄지성과 교체 아웃된 것. 하지만 팽팽한 0의 균형은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제주는 이동률이 번뜩이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역습을 주도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는 후반 4분 공민현이 절묘한 침투패스를 받아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윤보상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다시 불 붙은 제주는 후반 10분 이동률을 빼고 진성욱을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진성욱은 최전방으로 올라서고 류승우가 2선으로 내려오는 전술의 변화도 가져갔다.

광주는 후반 9분 김주공이 제주의 골망을 뒤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연결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돼 물거품이 됐다. 실점 위기를 넘긴 제주는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공민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정우재가 문전 쇄도와 함께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26분 펠리페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실점을 내준 제주는 후반 30분 공민현 대신 조성준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제주는 34분 류승우가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윤보상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막판 공세에 나선 제주는 광주를 매섭게 몰아세웠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