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잡은 대어 놓친 남기일 감독 "이기고 싶었고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 20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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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잡은 대어를 놓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남기일 감독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원정 3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주는 14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민규의 연속골로 역전까지 성공했던 제주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제주는 이날 무승부로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6무 6패)이 기나긴 부진에 빠졌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오늘은 이기고 싶었고,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더욱 격차를 벌리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경기였지 않나 싶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멀티골로 라스(수원FC)와 득점 공동 선두(13골)에 오른 주민규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그 중심에서 주민규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무승부로 끝나서 본인이 더 안타까울 것"이라고 독려했다.

제주는 서울(18일), 수원FC(21일), 강원(24일)을 상대로 지옥의 원정 3연전을 치러야 한다. 이에 남기일 감독은 "구단에서 이동의 편의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준다. 힘든 승부처지만 구단과 선수단 모두 머리를 맞대 잘 이겨내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