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숫자 세리머니는 이창민(8번)과 오승훈(21번)을 위한 것"
-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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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간판골잡이 주민규가 '3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특별한 세리머니를 통해 원팀의 의미를 되새기며 주장의 품격까지 선보였다.
제주는 6일(토)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질주했다. 제주는 승점 51점을 확보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승리의 초대장은 어김없이 주민규였다. 전반 26분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후반 29분 김영욱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골(총 6골). 21호골 고지에 오른 주민규는 리그 득점 1위 자리도 더욱 공고히 가져갔다.
경기 후 주민규는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주민규는 "(최근 3경기 연속 멀티골에 대해) 민망하다.(웃음) 페널티킥이 많다. 나를 위해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나 혼자 잘해서 이룬 것이 아니다. 나는 에이스가 아니다. 제주는 그라운드 위에 있는 11명 선수가 모두 에이스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선제 득점 이후 자신의 두 손으로 숫자 '8'과 '21'를 표현한 특별한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숫자 8번은 (이)창민이를, 숫자 21번은 (오)승훈이형을 의미한다. 모두 부상을 당했는데 빠른 쾌유와 복귀를 바라는 마음에서 세리머니에 그 바람을 담았다. 제주는 원팀이다. 기쁨도 아픔도 함께 나눈다"라고 말했다.
최근 대표팀 발탁을 놓고 자신과 함께 하마평에 올랐던 김건희와의 맞대결을 펼친 소감에 대해서는 "경기 시작 전 (김)건희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해줬다. 건희는 충분히 대표팀에 발탁될 자격이 있는 선수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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