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감독 "팬들이 4위라는 뜻깊은 선물을 줬다"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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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남기일 감독이 홈 최종전 승리를 팬들의 선물로 표현하며 90분 그 이상의 감동을 함꼐 나눴다. 

제주는 27일(토)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K리그에 배정된 ACL행 티켓은 총 4장(2+2)이다. K리그 1~3위팀과 FA컵 우승팀에게 돌아간다. 최근 포항이 ACL 준우승에 그치고, 대구가 전남과의 FA컵 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경우의 수는 더욱 늘어났다. 만약 대구가 리그 3위를 유지하면서 FA컵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리그 4위까지 ACL 무대에 진출한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3위 대구(승점 55점)와의 격차를 1점차로 줄이고 자력으로 리그 4위까지 확보했다. 37라운드 대구의 경기 결과와 12월 5일 전북과의 최종전 결과 여부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일단 4위를 확정해서 기쁘다. 홈 최종전이었는데 팬들이 흥분될 수 있는 경기를 선사해 정말 행복하다. 마치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팬들이 4위라는 뜻깊은 선물을 줬다. 정말 잊지 못할 하루"라고 미소를 지었다. 

K리그 통산 12번째 100호골 고지에 오른 결승골의 주인공 주민규에 활약에 대해서는 "100호골을 달성한 주민규에게는 더 욕심을 가지라고 했다. 오늘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역시 팀의 주장답게 잘해줬다. 주민규의 득점이 계속 터지면서 팀도 더 발전하고 있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