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위로 2021시즌 마감...주민규 득점왕+대구 FA컵 우승 시 ACL 진출

  • 2021-12-05
  • 4604

첨부파일 (0)


잘 싸웠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리그 4위로 2021시즌 K리그1 무대를 마감했다. 비록 3위 등극은 아쉽게 무산됐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제주는 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최종전에서 0-2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제주는 13승 15무 10패 승점 54점으로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쳤다. 4위에게도 ACL 진출 기회는 열려있다.

K리그에 배정된 ACL행 티켓은 총 4장(2+2)이다. K리그 1~3위팀과 FA컵 우승팀에게 돌아간다. 최근 포항이 ACL 준우승에 그치고, 대구가 전남과의 FA컵 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경우의 수는 더욱 늘어났다. 만약 대구가 리그 3위와 함께 FA컵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제주도 ACL 무대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제주는 3-4-3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이창근(GK) – 정운, 김경재, 김오규 – 정우재, 김봉수, 김영욱, 안현범 – 제르소, 주민규, 김명순이 선발로 기용됐다.

경기 시작부터 제주는 전북을 상대로 중원에서 치열한 볼 다툼을 벌였지만 상대 문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22분 김명순이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계속해서 제주는 제르소, 정우재의 왼쪽 측면 공격을 활용하며 전북을 위협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창근의 슈퍼세이브로 실점 위기를 넘겼지만 후반 9분 한교원에게 통한의 선제골을 허용했다. 실점을 내준 제주는 자와다와 이정문을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전북을 위협했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28분 송민규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제주는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제주는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주장 주민규는 총 22골로 득점왕에 등극했다. 멀티플렉스(CGV) 대형 영화관과 연계를 통해 원정경기를 영화관에서 지켜본 '스크린 원정대'와 제주도민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