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원 원정서 1-2 패배

  •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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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강원 원정에서 패배했다.

제주는 9월 18일(일) 오후 3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4-4-2 전술을 꺼냈다. 주민규, 안현범, 김주공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지면서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서진수와 진성욱이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고, 측면과 중앙에 제르소, 윤빛가람, 최영준, 김범수가 배치됐다. 포백은 정우재, 정운, 김오규, 김봉수 조합으로,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제주는 제르소가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강원의 균열을 내고자 했다. 전반 30분에는 김범수를 빼고 조나탄 링을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하지만 제주는 전반 42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빈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제주는 라인을 올리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강원의 공격은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을 막아냈지만 후반 20분 아쉽게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골을 내줬다. 이후 제주는 변경준, 김규형, 이지솔, 한종무를 교체 투입하며 막판 공세에 나섰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서진수가 고너킥 찬스에서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으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제주는 끝까지 공세의 수위를 높였지만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으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