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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울산 원정서 1-3 패배

  •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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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울산 원정에서 패배했다.


제주는 4월 28일(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로 패했다. 제주는 3승 1무 5패 승점 10점 8위에 머물렀다.



김학범 감독의 제주는 3-5-2를 꺼냈다. 서진수와 유리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안태현-최영준-이탈로-한종무-김태환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정운-송주훈-임창우가 스리백을 구축, 김동준이 최후방을 지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울산의 치명적 실수가 나왔다. 제주가 천금 기회를 잡았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아군 문전에서 오른발로 백패스를 처리했다. 볼이 제주 공격수 유리를 맞고 흘렀다. 문전에서 한종무가 때린 왼발 슈팅이 빈 골문을 벗어났다.


중반에 접어들면서 제주는 임창우와 김태환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공격이 활발했다. 전반 26분 유리의 패스를 받은 서진수가 울산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심상민에게 걸렸다. 27분 제주에 악재가 덮쳤다. 울산 터치라인 부근에서 최영준이 고승범의 볼을 빼앗으려다가 역동작에 걸렸다. 이때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빠르게 투입됐고, 뛸 수 없다는 신호가 들어갔다. 경기장에 구급차가 들어왔다. 최영준이 호송됐다. 30분 최영준 대신 탈레스가 들어왔다.


제주가 전반 막판 기회를 잡았다. 전반 44분 역습 과정에서 볼을 잡은 서진수가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했다. 유리가 울산 박스 안에서 낮게 감아 찬 슈팅이 조현우 손에 걸렸다. 추가시간 탈레스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다. 스로인 공격 과정에서 서진수의 문전 헤더가 또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제주는 헤이스 카드를 꺼냈다. 전반 30분 최영준 대신 투입됐던 탈레스가 다시 교체됐다. 울산의 공세를 잘막아낸 제주가 단번에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10분 헤이스가 울산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오른발로 프리킥을 올렸다. 혼전 상황에서 떨어진 볼을 김태환이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제주는 1분 뒤 캘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17분 이동경에게 안타까운 역전골을 허용했다. 연이은 실점에도 제주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0분 서진수가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 프리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대를 삐껴나갔다.


예상치 못한 상황도 일어났다.  27분 관중석에서 팬이 쓰러져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빠른 응급조치 후 경기가 재개됐다. 그리고 후반 34분 엄원상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후 제주의 막판 공세가 이어졌지만 득점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아쉽게 분루를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