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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K리그1 데뷔전' 제주, 인천과 맞대결서 0-1 아쉬운 패배

  •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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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제주는 8월 10일(토)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홈 5연승을 노렸던 제주는 남태희가 프로커리어 첫 K리그 출전을 기록했지만 분루를 삼켜야 했다. 




홈팀 제주는 유기적인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서진수와 헤이스가 투톱으로 나섰고 안태현, 카이나, 이탈로, 박주영(U-22)이 측면과 중앙에 자리했다. 포백은 정운-송주훈-임창우-김태환 조합으로 나섰고 오른쪽 풀백 김태환이 공격 시 전진 배치되는 변형 스리백이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C)이 꼈다.


결정적 기회는 제주가 먼저 잡았다. 전반 12분 서진수가 아크 중앙에서 화려한 솔로 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를 무너뜨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이범수 골키퍼의 손끝에 살짝 걸리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서진수는 2분 뒤에도 문전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이범수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인천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5분 제주의 백패스 미스에 이은 공격 찬스에서 무고사가 김동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그의 오른발을 떠난 볼은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인천에 변수가 생겼다. 공격에 가담했던 델브리지가 전반 21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김건희와 교체 아웃됐다. 


제주는 전반 22분 안태현의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을 계속 압박했다. 전반 36분 카이나의 날카로운 왼쪽 측면 크로스는 문전 쇄도했던 서진수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는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제주는 박주영과 서진수를 빼고 K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남태희와 유리를 기용했다.


인천은 후반 20분 이범수 골키퍼가 유리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하며 옐로우카드를 받았지만 VAR 결과 노파울 판정이 되며 위기를 넘겼다. 공격의 수위를 높이던 제주는 후반 22분 헤이스와 갈레고를 맞바꾸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인천은 후반 23분 무고사의 문전 앞 슈팅이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제주는 후반 32분 카이나 대신 김정민을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하지만 제주는 경기 막판 무고사에게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포기를 모르는 제주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온 힘을 다해 뛰었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