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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포항에 아쉬운 1-2 패배...코리아컵 결승 진출 무산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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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제주는 8월 28일(수) 오후 7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지난 8월 21일(수) 안방에서 열렸던 4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제주는 이날 패배로 합산 스코어 2-3으로 20년 만의 결승행이 무산됐다.



원정팀 제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주공과 유리가 투톱으로 나서고, 남태희-카이나-이탈로-김태환이 측면과 중앙에 자리했다. 포백은 안태현-홍재석-임창우-홍준호 조합으로, 골문은 김동준 골키퍼가 지켰다.

경기 시작 전 김학범 감독은 "수비라인이 전멸에 가깝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서 수 없다. 1차전 무승부는 큰 영향이 없다. 여기서 승부가 갈린다. 적진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시작하다 냉정하게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제주는 전반 5분 안재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남태희의 부상 악재도 나왔지만 위기가 기회로 변모했다. 제주는 전반 23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황인재 골키퍼가의 볼 처리 미숙을 틈타 남태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던 헤이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팽팽했던 흐름은 후반 36분에 깨지고 말았다. 허용준의 빗맞은 슈팅을 김동준 골키퍼가 제대로 캐치하지 못했고 이를 틈타 어정원이 득점했다. 실점을 내준 제주는 막판 공세를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제주는 전원 공격에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분루를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