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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구에 0-4 패배

  •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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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대구FC에 패배했다. 


제주는 9월 14일(토)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주공과 유리가 투톱으로 나섰고, 측면과 중원에 한종무-카이나-이탈로-갈레고가 배치됐다. 포백라인은 전성진-송주훈-홍준호-김태환이, 골문은 김동준 골키퍼가 지켰다. 


경기 초반 제주가 대구를 압박했다. 카이나의 왼발에서 시작되는 패스 줄기를 따라 갈레고가 상대 골문 안으로 날카롭게 파고 들어갔다. 결정적 찬스도 제주가 먼저 맞이했다. 전반 18분 역습 찬스에서 김태환이 내준 볼을 갈레고가 회심의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갈레고는 전반 21분에도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대구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제주가 갈레고의 4개 슈팅으로 몰아치자 대구는 세징야의 2개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제주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가로막히며 이렇다할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제주도 계속 슈팅을 몰아쳤다. 유리, 김태환, 송주훈, 카이나의 연이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전반전에서 0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이에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한종무를 빼고 서진수를 교체 투입했다. 서진수는 이날 출전으로 K리그1 통산 100경기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후반전에도 갈레고의 발끝이 매서웠다. 후반 3분 갈레고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대구의 크로스바를 맞추면서 또 다시 골대 불운에 시달려야 했다. 순항하던 제주는 후반 9분 정치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16분에는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흔들렸다. 


연이은 실점을 허용한 제주는 중원의 핵심 이탈로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까지 찾아왔다. 이에 제주는 후반 23분 김주공과 이탈로를 빼고 김건웅과 김정민을 교체 투입하며 중원의 무게감을 더했다. 제주의 공세가 거세지자 대구는 후반 31분 요시노와 이용래를 맞바꾸며 진화에 나섰다.

제주는 후반 34분 전성진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임채민까지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36분 고재현에게 실점을 내준 데 이어 경기 막판 이탈로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분루를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