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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울산 원정서 0-2 패배

  •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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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가 울산 원정에서 패배했다. 


제주SK는 3월 9일(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 HD에 0-2로 패배했다. 현재 제주는 1승 1무 2패 승점 4점을 기록하고 있다. 



원정팀 제주SK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찬기가 최후방을 지켰고, 김륜성-송주훈-장민규-김태환이 백포를 구축했다. 중원에 김건웅-박동진-이탈로가 포진했고, 최전방의 유인수-남태희-김준하가 울산 골문을 겨냥했다.

  

포문을 연 팀은 제주SK였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남태희가 센스 있는 발재간을 선보인 뒤 박스 안으로 절묘한 패스를 찔렀다. 기회를 맞은 박동진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맞춰봤으나 정확한 임팩트가 되지 않고 벗어났다.


이후 울산의 공세를 잘 막아냈던 제주SK는 전반 33분 허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제주SK는 김태환이 박스 안에서 회심의 슛을 날렸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비켜갔다.


후반전 들어 제주SK는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4분 김준하가 박스 외곽에서 시도한 왼발 인프런트 킥이 조현우의 슈퍼세이브 앞에 무위로 돌아갔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17분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탈로, 김준하, 박동진이 나가고 오재혁, 서진수, 이건희가 들어왔다. 이건희가 투입 직후 기민한 움직임으로 울산 골문을 노려봤지만 각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골대 옆그물을 향했다.


제주SK는 후반 26분 또 다시 허율에게 실점을 내줬다. 이후 공세에 나선 제주SK는 공격 일변도 태세를 취했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그대로 종료 휘슬이 울렸고 분루를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