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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김태환, 상무축구단 합격 4월 7일 입대 "다시 돌아와 팬 사랑에 보답하겠다"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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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 이건희-김태환, 상무축구단 합격 4월 7일 입대 "다시 돌아와 팬 사랑에 보답하겠다"


제주SK FC(이하 제주)의 이건희(27)와 김태환(25)이 병역 의무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난다. 


이건희와 김태환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2025년 1차 국군체육부대 합격자로 4월 7일(월) 입대한다. 이들은 기초군사훈련은 받은 뒤 K리그1 소속 김천 상무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건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광주FC를 떠나 제주SK 유니폼을 입은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 6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빠른 적응력을 선보였다. 특히 2월 22일(토) 김천과의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군입대에 앞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건희가 김천에서도 계속 발전을 거듭한다면 제주SK 미래의 중요한 조각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태환은 지난 시즌 수원 삼성에서 제주SK로 이적했다.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 김태환의 멀티 플레이어 자질을 주목했던 김학범 감독은 김태환을 전술 변화에 따라 주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윙백, 풀백)뿐만 아니라 오른쪽 측면 윙어까지 활용했다. 제주SK에서 2시즌 동안 34경기(2골 1도움)를 소화했다. 김천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잠재력을 더욱 만개시킬 수 있다. 


잠시 팀을 떠나는 이건희는 "짧은 시간이었다. 팀에 많은 기여를 하지 못해 정말 안타깝다. 하지만 군입대를 통해 더욱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다시 제주SK 유니폼을 입었을 때 팬들이 더욱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발전을 거듭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환은 "정든 제주를 떠나게 돼 아쉽지만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 제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돌아와서 그 사랑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