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제주SK, 대구 원정에서 1-3 패배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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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대구 원정에서 패배했다. 


제주SK는 5월 3일(토) 오후 4시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원정팀 제주SK의 선택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 김륜성-송주훈-장민규-임창우가 수비진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에 김건웅-남태희-이창민이 위치했고, 최전방의 유인수-박동진-김준하가 대구 골문을 정조준했다.


제주SK는 전반 3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요시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제주SK 역시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10분 이창민의 코너킥이 송주훈의 머리를 맞췄으나 대구 수비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전반 19분 남태희의 박스 안 왼발 슛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비켜갔고, 전반 27분 박동진의 일대일 찬스는 슛이 다소 빗맞으며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35분 또 한 번 박동진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창민의 프리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그러나 추격의 고삐를 당기던 제주SK는 전반 추가시간에 정치인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제주SK가 하프타임을 통해 이른 변화를 꾀했다. 김건웅과 박동진 대신 오재혁과 유리 조나탄을 투입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후반 10분 오재혁이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하며 김학범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하는가 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8분 제주SK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김륜성이 정치인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팔꿈치와 안면의 접촉이 발생했고, VAR을 거쳐 레드카드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기존에 옐로카드가 주어졌던 터라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제주SK가 1골을 따라잡으며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12분 임창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고, 제주SK는 후반 41분 송주훈·유인수·김준하 대신 임채민·안태현·최병욱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이 무려 9분 주어진 가운데 제주SK는 에드가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했고 분루를 삼켜야 했다.